이를 위해 유성구는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온천시설 이외에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천 족욕체험장 등 온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온천축제 등 사계절 행사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곽원신<사진> 유성구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유성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전략을 들어봤다.
-오는 13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유성온천 축제'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그 하나의 일환으로 지난해 인기프로그램 DJ버블버블 파티를 2곳으로 확대했다. 관람객이 선호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두 번째는 갑천변 축제 활용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린이 온천물 풋살대회 도심속 목장나들이 체험, 코끼리 열차 등이 있다.
올해 축제 컨셉트는 젊은 축제를 만들려고 '젊음이 함께하는 활력있는 축제'로 잡았다. 관내 대학동아리 대회를 대폭 확대해 27개팀 6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개막식을 비롯해 폐막식 음악공연에도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등 젊음이 넘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보완해서 새롭게 선보이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나들이 하기 좋은 따뜻한 5월 온천 축제 장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매력 유성온천 축제에 흠뻑 빠져 주길 바란다.
-1970~80년대만 해도 온천휴양지 유성은 전국 신혼관광지로 명성을 떨쳤던 곳이다. 침체된 유성을 활성화 할 방안은.
▲사람이 모여야 한다는게 가장 큰 방안이다. 이런 의미에서 온천문화축제 토요문화 공연, 유성온천역 온천테마역을 조성해 온천의 역사, 온천의 효능, 옛 설화, 시초 모습 스토리텔링화 해서 온천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유성온천역 테마 조성, 한방족욕 카페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체질별로 맞춤형 테마형 족욕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유성온천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
시와 협치를 해서 온천로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일련의 사업을 통해서 관광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유성 종합스포츠센터 건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스포츠센터 건립은 유성구민들의 절실한 시설이다. 인구 40만 도시를 달리고 있는데, 각종 체육대회 행사장을 쓸수 있는 시설이 전무해 체육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국방부 소유 유성 대대부지를 이전시키고 그 부지를 매입해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베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편의시설 등) 총사업비 183억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군부지 매입을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했고,육군본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찾아가는 토요문화 공연이 올해 첫 회를 맞았는데.
▲서울에 명동거리, 인사동 대학로거리 처럼 육성하려고 올해부터 처음 시작했다.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문화, 살아 숨쉬는 '매력유성'으로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이다.
4~6월, 9~10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1년 20여회 온천문화공원 일원에서 하는데 대학생 인디밴드 통기타 젊은 분위기 공연,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아직은 첫 시작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주 토요일 유성온천문화공원에 가면 공연을 만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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