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2일 산하기관과 일선학교 782곳 중 564곳을 청렴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청렴도 수준 측정의 주요 항목은 고위공직자 소통리더십 강화, 청렴이해와 공감을 위한 교육홍보활성화, 친절ㆍ공정한 교육정책 및 행정 실천, 이해와 배려의 행복한 생활문화 정착, 자율적 내부점검 강화 등 5개 분야다.
도교육청의 청렴도 측정은 2011년부터 시작됐는데, 매년 청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면서 평균 점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측정에서는 1등급이 대폭 증가해 모두 564개로 집계, 전체의 72%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는 교육감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미흡’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청렴 추진과제 이행과 관련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해 향후 자율적 청렴도 향상노력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교육가족과의 소통, 민주적 절차에 따른 의사결정, 정책과정의 투명한 공개 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일선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해 교육 공조직 내에서의 청렴수준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기관장과 학교장 등 고위공직자부터 청렴의지를 자발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청렴이 모든 교직원들의 업무추진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확대 실시하는 등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