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년 ‘이제는 금강이다’ 프로젝트 역점 추진
이종원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계와 소통에 나선 이 대표는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중고제 등 충남형 역점사업 발굴, 공모사업 국비확보, 지역협력형사업 개편 등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는 재단 측의 평이다.
이 대표는 “지난 1년은 재단이 도민의 행복한 문화예술 동반자이자 생활 속 문화친구로 거듭나기 위한 한해였다”며 “이제부터는 예술로 꽃피우는 행복한 충남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2년차 ‘신의 한수’를 고민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의 미션과 비전을 로드맵으로 삼아 항구적인 기반구축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우선 계획된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면서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브랜드를 발굴해 나가는 한편 충남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 지역 고유성에 기반을 둔 제대로 된 문화상품을 계획중”이라며 “중고제 맥 잇기 등 2016년 신규사업이 그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추진한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대표적인 것은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이다.
충남문화원연합회와 한국예총충남연합회 등과 공동의 노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예술인들과 간담회, 충북문화재단 및 한화야구단과도 협력했다.
충남형 역점사업도 발굴 했다. ‘이제는 금강이다’, ‘중고제 맥 찾기’, ‘보부상 장마당 놀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제는 금강이다’는 금강유역의 역사와 문화, 지리, 생태학적인 조명을 통해 문화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예향충남’ 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15일 금강발원지인 뜬봉샘에서 ‘금강유역 지역주민 안녕과 화합기원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 박범신 소설가 등이 금강탐사 인문학 콘서트와 전시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금강을 찾는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충남문화재단의 기반이 어느 정도 다져졌다”고 자평하면서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지원 시스템을 작동시켜 문화예술 공급량을 늘리고 문화재단이 생활 속 문화친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시켜 문화예술로 행복한 충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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