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에 의한 일본 내 특허출원건수는 2006년 7220건을 정점으로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했으나, 꾸준한 출원 경향을 보이며 2004년 이후 줄곧 국가별 순위에서 상위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일본 내 외국인에 의한 상표출원 및 디자인출원 순위에서 한국은 2014년과 동일하게 각각 4위와 2위를 차지했다.
상표 분야에서는 미국 1위(8777건), 중국 2위(2616건), 독일 3위(2333건)에 이어 한국은 2145건으로 4위, 디자인 분야에서는 미국 1위(1584건)에 이어 604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박용주 특허청 국제협력과장은 “우리 기업의 일본 내 지식재산 활동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중국의 왕성한 성장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재권을 현지에서 미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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