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올라온 대전시티즌, 고양FC 잡고 3연승 노린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분위기 올라온 대전시티즌, 고양FC 잡고 3연승 노린다

  • 승인 2016-04-28 17:38
  • 신문게재 2016-04-28 8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사진=정경원 대전시티즌 명예기자
▲ 사진=정경원 대전시티즌 명예기자

24일 부산전 이어 27일 FA컵 연세대전까지 2연승
고양과 통산전적 2승 2무…중위권 도약 발판


대전시티즌이 5월 1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자이크로FC와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4일 부산아이파크를 잡고 4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대전시티즌은 27일 연세대와의 FA컵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첫 승에 이어 무실점 승리로 분위기가 올라온 만큼 고양을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5월부터 치고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고양과의 통산 전적은 2승 2무로 패배가 없다. 2014년 3월30일 홈에서 4-0 승리를 시작으로, 5월 31일 0-0 무승부(어웨이), 8월 9일 1-0(홈) 승, 10월 4일 2-2(어웨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양은 챌린지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2무4패)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할 상대다.

서동현, 김선민, 구스타보, 김태봉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고민이 깊어진 최문식 감독은 부산전에서 신인선수 기용과 포지션 변경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최 감독은 김선민과 서동현이 빠진 자리에 신인 조예찬과 박대훈, 장클로드 자리에는 실바를 기용하고, 이동수는 미드필더에서 풀백으로 내렸다.

경기 전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들은 부산전에서 각자 자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첫 승리를 안겼고, 연세대와의 FA컵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좋은 경기력(박대훈 1골, 조예찬 1도움)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완델손도 연세대전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주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5월 1일 고양, 5일 안양, 8일 강원전까지 강행군이 예정돼 있다.

이들이 5월 8일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는 5월 중순부터는 경기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5월 1일 고양전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최문식 감독은 “김선민, 서동현, 구스타보 등 주축 선수들이 5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팀 성적과 긍정적인 경쟁 체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