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5월부터 천리안위성 2호가 조립과 시험에 들어간다.
천리안위성 2호 개발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천리안위성 2A호는 태풍, 집중호우, 폭설, 안개, 황사 등의 기상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2B호는 적조, 녹조 등 해양 환경과 대기 환경을 감시한다.
이 위성은 201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다.
그 만큼 한반도의 적조, 어장환경 등을 자세히 관측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위성은 2018년까지 조립과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
2A호는 2018년 5월, 2B호는 2019년 3월에 각각 남미 가이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여 년간 운용될 계획이다.
김꽃마음 미래부 우주기술과 과장은 “이번 조립과 시험 착수는 정지궤도위성 개발역량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2030년 이후 독자모델을 기반으로 한 정지궤도 통신위성, 항법위성 등 중대형급 수출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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