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 하천지역에는 하루살이 유충 등의 집중 번식으로 인해 하천가 옆 산책로와 석림 한성필아파트의 10~11층까지 해충들이 날아와 생활불편을 겪고 있고, 여름이면 악취가 심해져서 수질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따라 서산시 동문2동에서는 살충제를 배부해 분무소독을 실시토록 했으나 임시방편에 불과한 상황으로, 석림한성필아파트와 인근 마을 주민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는 복개공사를 추진하여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단기대책으로 동에서는 유충구제제를 배부하고 물속에 투하하여 하루살이 유충 등을 박멸하고, 방역을 조기에 실시토록 했으며, 5월에는 하천변 제초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나 이같은 노력으로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있어, 역부족인 실정이다.
이에따라 장기적으로, 석림천은 청지천의 상류로서 수질개선이 필요한 하천으로 복개공사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근래에는 복개된 곳을 복원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각광받는 만큼, 전문가와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수질개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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