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캐릭터 완구, 해외 직소싱 완구 등
유통업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제품 출시로 동심 저격에 나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상품을 대거 출격시키며 부모들의 지갑을 두드리고 있다. 백화점부터 대형마트까지 어린이 손님 모시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5층 유아동 매장에서 프랜치캣, 빈 브랜드가 참여하는 기프트 상품전을 연다. 10층 행사장에선 카이유, 물랑로티, 키보스 등 브랜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기에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기간 중 200명에 한해 5층 유 아동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블록완구 클릭스를 증정한다.
5월 5일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빠지지 않는다. 유아동 상품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거나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면 별 풍선, 어린이 홍삼과즙 음료 아이커를 무료로 증정하다. 여기에 피에로 아저씨와 함께 만드는 요술풍선, 무료 핸드페인딩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대형마트도 아이들의 눈동자를 커지게 할 상품을 고루 준비했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완구대전 행사’를 연다.
TV캐릭터 완구와 외국 직소싱 완구, 이마트 단독 기획 상품 등 다양하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끄는 터닝메카드 시리즈 중 ‘요타 EX스페셜 세트’ 6만 82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 TV 인기 캐릭터 완구 ‘헬로카봇 K캅스’ 11만 9000원, ‘시크릿 쥬쥬 셀카폰’ 5만 9000원, 국외 직소싱 완구 ‘겨울왕국·굿다이노 붕붕카’를 각각 5만 9800원과 4만 78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국 각 지점에서 ‘어린이날 완구 기획전’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헬로카봇 시즌 3와 또봇 탐험대, 레전드 히어로 삼국전 등의 로봇 완구를 내놓는다. 헬로카봇 K 캅스 11만 9000원, 영실업 애슬론 알파 5만 2900원, 레전드 히어로 레전드킹 마제스티를 7만 2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레고 포트렉스를 13만 9000원에, 레고 하트레이트 카페를 5만 9900원에 내놓는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이러한 완구 트렌드를 고려해 로봇, 자동차 완구 등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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