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자연보호 전국세미나 대전에서 개최
5월2일부터 4일까지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지난해 대전에서 최초로 전국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엔 대전에서 전국세미나를 개최하게 되니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껴집니다. ”
박금석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시협의회장이 2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리게 되는 제37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박금석 회장은 이번 세미나의 취지에 대해 “자연보호 회원들의 이론 무장을 도모해 지구 환경의 현실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새 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자연보호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해 미래 환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금석 회장은 “이번 전국 세미나는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시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자연보호-지구와 미래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열린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의 자연보호 임원과 회원, 지도위원을 비롯해 전국의 자연보호 담당 공무원과 유관단체 관계관, 환경부와 중앙연맹 관계자와 강연자, 토론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박 회장은 세미나 내용에 대해 “1일차에는 이재윤 중앙연맹 총재님이 기조강연후 환경부 관계관이 자연환경정책에 대해 특별강연하고, 이종범 부총재님과 학술위원장, 강원대 명예교수님이 특별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일차에는 오정근 논산시협의회장님과 하윤수 대구광역시협의회 부회장님, 김진오 경기도협의회 회장님이 사례발표하고 김은식 국민대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님과 임종환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장님, 녹색재단 이사장님인 이순영 부총재님이 주제발표한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참석자들은 사례발표 후 오월드로 생태탐방을 떠나고, 3일차에는 자연보호현장학습시간에 유성 족욕체험장을 경험하게 된다”며 “자연보호에 관심있는 대전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년간의 회장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연임돼 앞으로 4년동안 자연보호중앙연맹대전시회를 이끌어가게 된 박금석 회장은 “자연보호 운동을 평생동안 해오신 회원님들의 순수함과 열정에 감동받아 더욱 열심히 회장 직분을 감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는 박 회장은 “자연보호중앙연맹은 1977년 창설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정부기구로 새마을 운동과 함께 전 국토의 녹색혁명을 이룬 국민운동단체”라고 소개했다. 특히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쓰레기 줍기 운동을 시작으로 자연보호 운동을 처음으로 주도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라며 “자연보호와 환경, 공해라는 단어의 의미조차 생소했을때 개념을 정립하고, 1978년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해 전국 1000여개 장소에 자연보호헌장 기념탑을 건립한 후 자연보호 정신을 국민들 가슴속에 깊이 심어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자연보호운동은 단순한 국토청결운동이 아니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상생의 가치이자 자연을 통해서 사람이 이롭게 되는 사람보호운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중심도시이자 문화도시인 우리 대전시에서 최초로 전국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 전국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대회를 주관하는 회장으로서 매우 기쁘고 보람스럽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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