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개성공단 우수상품 대전서 만나보세요”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중기청 “개성공단 우수상품 대전서 만나보세요”

  • 승인 2016-04-26 17:24
  • 신문게재 2016-04-26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대전청사서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우수상품을 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우수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4~6월간 민관이 협력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봄ㆍ여름용 우수상품을 정부와 민간의 공간에서 판매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은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홀에서 대전청사 입주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주요 상품은 생활잡화, 의류, 주방, 악세사리, 식품 등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중소기업청은 28일 오전 10시 전 직원이 행사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서로 돕기’ 행사를 진행하며, 더불어 청사 입주기관도 자체적으로 ‘서로 돕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판매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판매사원 인건비와 배송비도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23개 모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유관부처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개별기업별 맞춤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로확대로 현금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 판매전과 같이 민·관이 합심해 노력하고, 현재 추진 중인 경영지원 방안이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빠른 시간 내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 야외매장에서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5~6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과 구체적인 판매전 세부일정을 협의 중이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매물량 및 백화점의 판매공간 확보여건을 고려해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2.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