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놀이터는 만 5세부터 만7세까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다문화가족 어린이들과 외부강사들이 함께 어린이 동화책 '까까 똥고', '까불 까불 내 몸', '나는 내가 좋아요'를 읽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놀이식으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규(7)군은 그림 책에 심취된 듯 너무 재미있다고 대답하며 마냥 신나고 즐거워했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자신의 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은 직접 그림에 색칠하고 설명하며 부모님께 자랑스럽게 보여줬고 아이의 그림을 통해 강사와 부모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들어주고 아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김민규 군의 어머니 허해숙(중국)씨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가 자신에 대해 표현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고 놀이형식으로 진행되니 아이들도 흥미있게 참여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며 또 “아이가 수업에 참여를 잘 해줘서 이런 점이 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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