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당진시 송악읍에 위치한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기지시 줄다리기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세계의 놀이마당 체험장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행사부스 앞에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필리핀·중국·일본·베트남 등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며 세계 인형 전시와 다양한 나라들이 의상체험도 인기가 많았다.
다문화 체험부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다음달 당진시청에서 열릴 제6회 다문화대축제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지시 줄다리기 줄을 처음 끌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참여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들은 얼굴에 미소를 띄고 신나게 줄을 끌었다.
줄을 열정적으로 끌어 승리를 이끌어 낸 결혼 이주여성들은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당진=박하늬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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