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핀다. 그것은 불꽃처럼 아름답다. 요즘 벚꽃과 튤립 축제도 많아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 여행을 즐긴다.
새싹들은 봄을 알리듯 힘차게 돋아난다. 따스한 봄기운을 받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도 있다. 여름은 더위를 피해 산이나 바다로 떠난다. 다른 계절보다 더워 사람들의 옷 소매도 짧아진다. 가을은 단 풀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듯 곱고 아름답다. 노란색, 빨간색 등 갈색 단풍으로 변하고, 논에는 벼들이 황금 물결을 이룬다. 과실수의 과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겨울에는 눈이 내려온 세상을 하얗게 밝혀준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우리는 눈사람을 만든다. 눈사람이 춥지 않게 목도리와 장갑을 끼워주곤 한다. 눈이 수북이 쌓이면 썰매를 타기도 하고 눈싸움도 한다.
한국의 계절마다 특색이 있어 즐길 것이 참 많다. 이런 한국이 너무 좋다.
세종=레티홍늉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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