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은중, 대전체고, 시설관리공단 롤러팀 감독과 선수들 모습. |
선수들은 각자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다가오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월 창단 이후 첫 실전대회에 참가한 시설관리공단 롤러팀과 대전 롤러의 뿌리인 노은중, 대전체고 선수들의 올해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시설관리공단 롤러팀의 에이스 안성아(23) 선수는 “일단 이번 대회 목표는 참가하는 전 종목에서 6위권 내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전국체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해서 작년 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23) 선수는 “전 소속팀에 있었을 때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가람(22)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단체ㆍ개인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짧게 목표를 밝혔다.
중학생 때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인 임미경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운동을 그만뒀다가 3학년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다시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체고 안영재(2학년) 군은 “그동안 이름 없는 선수로 있었는데, 3학년에 이성민 형 덕분에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며 “이번 대회 1만5000m에서 40명 중 12등을 했다. 올해 열심히 훈련받아서 내년 전국체전에는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노은중 정재은(2학년) 양은 “계속해서 롤러 선수로 활약할 계획이다. 대전체고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 중”이라며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체고 이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중학교에서 롤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롤러를 탄 선수들 보다 4년 가량 늦는 것”이라며 “그래도 선수들의 실력이 빠르게 올라와서 전국대회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내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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