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불법 외제 선물용품 등 특별단속

관세청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불량 외제 선물용품 등이 범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25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40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관세청은 안전인증 기준에 미달하는 위해성 저급물품 또는 검역받지 않은 불량먹거리를 반입단계부터 시중 유통단계까지 전 방위적 단속으로 국민들의 건강ㆍ안전을 확보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유모차 등 유아용품,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 안마기ㆍ건강보조 식품 등 효도용품, 가정용 전기용품 및 불량먹거리 등 모두 15개 품목이다.

관세청은 이들 상품의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하거나 규격 등을 속여 부정수입하는 행위, 저가신고를 통해 조세를 포탈하는 행위, 원산지를 세탁하는 행위 및 보따리상이 면세로 통관한 농산물을 취득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