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세종본부, ‘고객중심 마케팅’ 겹경사

  • 정치/행정
  • 세종

NH농협 세종본부, ‘고객중심 마케팅’ 겹경사

  • 승인 2016-04-24 10:50
  • 신문게재 2016-04-24 6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이창열)는 지난 15일 열린 '소비자보호대상'에서 전국 20개 시·도 본부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 세종본부 제공.
▲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이창열)는 지난 15일 열린 '소비자보호대상'에서 전국 20개 시·도 본부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농협 세종본부 제공.

올해 소비자보호대상ㆍ종합업적평가 등 2관왕
이창현 본부장 ‘열정과 리더십’주요 동력 평가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가 ‘고객중심 마케팅’ 전략으로 겹경사를 맞고 있다.

올초 전국 20개 시·도 영업본부 중 ‘2015년 종합업적평가’ 1위에 오른 데 이어, 최근 ‘소비자보호대상’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24일 농협 세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의식 제고와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신설한 2015년 소비자보호대상을 받았다.

소비자보호대상은 고객만족도 조사와 불완전판매 예방, 대포통장 근절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항목을 종합평가했고, 종합업적평가는 예금과 대출, 카드 등 금융업무 전반의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소비자보호대상과 종합업적평가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금융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고객만족도가 떨어져 소비자에게 질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고, 소비자보호에 집중하면 금융사업의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본부는 최근 3년간 여ㆍ수신 규모를 3배 이상 성장시키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고, 공무원을 비롯한 젊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13년 12월 취임한 이창현 본부장은 고객중심의 경영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지역밀착형 마케팅 등을 강조하며, ‘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에 의지를 밝혀왔다. 더불어 지역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설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모델 구축, 기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체 업무는 물론 고객만족도와 소비자 보호를 높였다.

행정과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중장기 전략도 대내외적 성장의 중요한 요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창현 본부장은 “고객을 이윤추구 대상으로 여기고 성과만 강조하면 단기 실적은 좋아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떠날 수밖에 없다”며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 등 정보를 제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2012년 출범 당시 3500억원이던 여신은 4월 현재 1조70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고, 수신은 2배 이상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등 신선과일 수입액 역대 최대치... 14억 달러 넘었다

오렌지, 파인애플 등 신선과일 수입액이 2024년 처음으로 14억달러(2조 220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2대 주요 신선과일 수입액은 2023년(12억 500만달러)보다 20.1% 증가한 14억 4700만달러(2조 899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12대 신선과일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아보카도, 포도, 키위, 체리, 석류, 블루베리,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이다. 2024년 수입액은 2018년에 기록한 직전 최대치인 13억 3200만달러보다 8.6% 많다. 신선과일 수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