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금선 시인은 21일 오전 독자들과 만나 시(詩) 세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지식 나눔 공동체 북포럼대전의 제67회 저자와의 만남으로 대전 중구 어남동 실버랜드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지난해 시집 ‘그대 얼굴이 봄을 닮아서’를 출간한 노 시인은 “시란 내 마음의 창을 내어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인은 “나이가 일흔을 넘으면서 모든 것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며 “남은 인생에서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다 풀어놓고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헌오 시조시인과 문희봉 수필가, 김승해 시인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 참석자는 “노 시인의 시를 읽을 때면 영혼이 쉴 수 있는 물가에서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호평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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