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통관단계에서 효과적으로 불법ㆍ위해물품의 국내 반ㆍ출입을 차단하고 관계부처간 협업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ㆍ환경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ㆍ고용노동부의 협업검사로 불법ㆍ불량 어린이 제품 및 전기용품 266만개를 반송ㆍ폐기했고, 시안화나트륨 등 유해화학물질 18t, 유해성분함유 개인직구 식품류 3만5640정, 석면 함유 제품 6.3t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위원장)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불법ㆍ위해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과, 통관단계 신속통관 원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협의회가 공동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협업검사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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