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유성구 신동과 둔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도로 사업은 거점지구인 유성 둔곡동에서 신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0.82㎞)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 거점지구와 기존 도심(둔곡~송강) 연결을 위한 2.22㎞ 도로에서는 기존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한다.
이 사업에는 시설비 184억원, 보상비 117억원 등 총 3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대전국토청은 실시설계비 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거점지구 내 주거용지와 대덕특구 정주기반 시설 간 접근성 확대 및 세종시~테크노밸리 연결도로의 교통량 분산 등 주변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준공(2019년)에 앞서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거점지구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세종시, 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교통량 분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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