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주 산림경영 확대해 소득창출 지원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산림청, 산주 산림경영 확대해 소득창출 지원

  • 승인 2016-04-20 16:55
  • 신문게재 2016-04-20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신원섭 산림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br />
▲신원섭 산림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발표

정부가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를 확대해 소득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림경영 전문 상담사인 ‘산림플래너’를 양성·지원하고, 산주를 위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유림 경영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임업인·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으며 ‘백년자원 산림, 돈 되는 임업’을 비전으로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 확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림자원 가치 증진, 현장 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앞으로 산림청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 확대 ▲경제림육성단지 재설계 ▲국산목재의 선순환 이용체계 확립 ▲청정임산물의 6차 산업화 ▲산림생명자원의 이용 활성화 ▲체계적인 귀산촌 지원 ▲전문성 강화 및 관리역량 제고 등 모두 7개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산주가 산림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산주와의 소통을 위해 산주지원 포털(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정보 다드림(林)’확대)을 운영한다.

산림경영 전문 상담사인 산림플래너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향후 산림플래너는 산주들의 경영상황을 분석해 산주들의 산림경영 참여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림육성단지도 재설계 된다. 그동안 분산됐던 육성단지 내 조림, 숲 가꾸기, 임도예산을 종합추진하고 규모화된 경제림 육성단지를 조성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인다.

이밖에도 국산목재도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산목재의 선순환 이용체계를 확립하고, 국산목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목재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사유림은 우리 산림의 68%를 차지하고 있지만, 산주들의 소유규모가 영세하고 지속적인 경영이 힘들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산림청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통해 산주들이 임업으로 돈을 벌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2.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