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첫 분양 성공적 평가에도 신중론 여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올해 첫 분양 성공적 평가에도 신중론 여전(?)

  • 승인 2016-04-20 14:22
  • 신문게재 2016-04-20 7면
  • 세종=윤희진 기자세종=윤희진 기자
▲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5월 분양 예정 공동주택 줄줄이 6월로 연기

세종시 올해 첫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신중하다.

애초 5월 예정됐던 분양이 줄줄이 6월로 미뤄지고 있는 만큼,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처음 분양에 나섰던 현대ENG(힐스테이트)의 1-1생활권(세종시 고운동) L2구역(블록, 667세대)과 중흥토건의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L3구역(블록, 890세대)이 모두 마감됐다.

일부 전용면적(증흥S-클래스 에듀마크)이 2순위에 마감됐지만, 전체적으로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 불패신화를 이어갈 형국이다.

하지만, 추후 예정된 분양시장은 알 수 없는 분위기다.

5월 분양 예정이던 공동주택이 대부분 6월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우선 3-2생활권 M1구역 신동아 이주자조합이 5월을 넘긴다. 대방건설이 분양하는 3-2생활권 H1구역 주상복합과 3-3생활권 M6구역(한신공영)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세경건설이 하는 1-2생활권 M2구역이 있지만, 워낙 공사 기간이 오래 걸렸다는 점에서 분양시기는 그때를 가봐야 알 수 있다.

현재 분양이 확정된 곳은 3-3생활권 M6구역이 유일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이 낙관만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러다 보니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확신할 수 있는 시기는 6월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6월 한 달 동안 모두 6곳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등이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6월”이라며 “하반기는 물론 2만여세대 공급이 예정된 내년 부동산 시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5∼6월 (분양)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2.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3.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4.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5. 대전 동구, 주거 취약가구 환경 개선 위해 민관 힘 모은다

헤드라인 뉴스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의대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수도권 줄고 비수도권 크게 늘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시 모집에서 서울권 의대 최초 합격자의 등록 포기율은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중복 합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 중 202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상황을 공개한 7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이화여대 등 서울권 의대 4곳에서 최초 합격자 2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28명보다 14.3% 감소한 수치다. 부산대·연세대 미래·제주대 등 비수도권 의대 3곳에선 17명이 등록을 포..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앞세워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대전시는 꿈돌이에서 확장된 꿈씨 패밀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매력적인 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구축 ▲온라인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2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30여 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관광 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이전 등을 통해 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서울안테나 숍 2호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 ‘하늘아 예쁜 별로 가’…하늘에 띄우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