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 가득이 심리상담센터 대표 |
세계를 정복한 나폴레옹은 '리더란 희망을 나눠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라는 명언을 남겼다. 통솔력 있는 지도자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조직 구성원들을 살피고 희망을 주고 격려 또한 중요함을 지도자들에게 일깨워주는 말이기도 하다. 자신의 삶에 본보기가 되는 대상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 대상이 부모가 될 수 있고, 친구, 부부, 아니면 책에 나오면 위인일 수도 있다. 그것과 마찬가지도 본보기가 되는 대상에 주는 영향력은 열정과 도전, 배려, 경청, 나눔, 낙관주의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하나의 가정이란 테두리를 이끌어 갈 때나 어떤 조직을 형성하여 이끌어 갈 때는 자신안의 노력과 자신안의 정신건강이 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 관계 속에서 신뢰와 신용은 정말 중요하다. 그 만큼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것은 자신이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것이 자신안의 불안으로 가득차거나 욕구만 앞섰을 때는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 흔히 말하는 독단과 독선에 빠질 위험이 많다. 한꺼번에 신뢰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풀지도 못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 안을 항상 점검하는 일은 중요한 것이다. 지도자 중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찰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게 자리잡게 되면 아집과 편견이 사라지게 되고 포용과 배려심으로 한 구성원으로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지도자는 어떤 환경과 어떤 종류의 사람들 간의 관계 속에서 충분히 배려하고, 전달하고자하는 의견도 적절히 전달하면서, 전체를 품어 안아야 한다. 즉 조화롭게 잘 융화시키는 역할이 지도자의 역할 중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흔히 중립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자신 안의 중심이 바로 서야 배려, 이해, 희생, 봉사 등을 함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된다. 'ㄲ' 이 들어가는 단어를 사용하여 리더에 자질을 키우는 경우도 있다.
'깡, 끈, 꾀, 꼴, 끼'
즉, 무엇에든 도전하려는 의지 '깡' , 넓고 깊은 다양한 인간관계는 '끈' , 끊임없이 배우면서 자신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꾀', 자신의 생김생김새를 그대로 써 먹을 줄 아는 것은 '꼴', 어느 자리에서든 상관없이 나서고 싶어하는 '끼' 이렇게 5가지를 의미한다. 직장생활 처음 했던 곳의 회사 좌우명이 “꼴 값을 하자” 였다. 처음에는 그 뜻을 알지 못했고 강한 의미지만 계속 머릿속을 맴돌게 했던 과거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장님도 성격이 독특했다. 5가지 모두를 고루게 갖춰야 되지만, 갖추기 전에 겸손과 근면, 성실함, 편안함, 도전과 열정, 부드러운 대화법등을 함께 갖추어야 진정한 리더자 즉 지도자라고 말 할 수 있다. 공감능력, 경청능력이 떨어진 지도자는 지시만 할 뿐, 소통의 부재를 감수해야 하고, 경청만을 잘하는 지도자는 우유부단함에 결단력의 부재를 감수해야만 한다.
우리가 식생활에서 음식을 고루 섭취해야 함은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다. 때로는 쉽지 않는 길일 수 있다. 때로는 편한 것만은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늘 사회 속에서, 또는 관계 속에서 자신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 완벽한 것은 없다, 그리고,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그렇게 각박하게 살 이유도 없지만, 자기 안에서의 성장을 위해서, 진정한 내 안의 지도자를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매번 생각의 전환, 도전이 필요하다. 그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하게 된다면 당신은 지도자 중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박경은 가득이 심리상담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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