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변화'서비스 디자인 과정의 일환으로 충남도 다문화식당 소책자 gosu(고수)를 제작해 배포했다.
소책자 gosu(고수)에는 충남도 내 다문화가족이 창업하여 직접운영하고 있는 14개 다문화식당(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및 카페가 담겨있다.
음식, 사람, 작은 가게 이야기를 주제로 다문화 음식 창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수록한 gosu(고수)라는 이름의 이 책자는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高手)을 뜻하기도 하고, 동남아 음식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향신료, 허브의 일종인 샹차이를 뜻하기도 한다.
현재 충남도 외국인 주민은 8만 명을 돌파했고, 이는, 도 인구의 4.1%를 차지한다.
이중 다문화가족의 취·창업에 대한 욕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2016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취·창업교육과 이주민토속 음식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조삼혁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장은 “다문화이주여성들 또한 우리와 동일하게 치열한 삶을 고민하고 도전하고 있다.
계속해서 우리 주변의 음식, 사람, 작은 가게 이야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산=김서영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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