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미팅… 4천여 팬들 '심쿵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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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팬미팅… 4천여 팬들 '심쿵했지 말입니다'

노래·손편지 등 다양한 팬 서비스 박보검·이광수·거미 게스트로

  • 승인 2016-04-18 15:08
  • 신문게재 2016-04-19 13면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중기의 국내 팬 미팅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현장 사진이 18일 공개됐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송중기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식팬클럽 '키엘'을 비롯한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나는 사진을 공개했다.

'우리 다시 만난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팬 미팅은 리포터 김태진의 진행으로 약 4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과 같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 진솔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팬미팅 게스트로는 같은 소속사 후배인 박보검이 참석했다.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감사했던 적이 너무 많다. 그중에서도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직접 전화를 해서 나에게 힘든 점이 없냐고 물어보며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숨은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송중기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도 함께해 “(송중기는)진짜 의리 있는 친구라는 건 누가 뭐래도 제가 보장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스트 가수 거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를 열창해 팬들로 하여금 '유시진 대위'를 추억하게 만들었다.

이날 송중기는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두 번째 연기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모든 순간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팬들을 위해 노래 선물도 했다. 김동률의 '아이처럼' 등 두 곡을 직접 부르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소원을 부탁해' 코너에서 팬과 커플 티셔츠를 입고 사진 찍기, 팬을 위한 모닝콜 녹음해주기, 백허그 해주기 등 팬들을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송중기는 이번 국내 팬 미팅을 기점으로 '2016 아시아 투어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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