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조정석의 여심저격이 제대로 통한걸까.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위한 두 남자의 숨막히는 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가 개봉첫주만에 50만을 돌파했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화 '시간이탈자’는 주말 33만6138명을 동원, 54만673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영화는 1983년을 살고 있는 교사 지환(조정석)과 2015년을 살고있는 형사 건우(이진욱)가 서로의 꿈을 통해 일상을 보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건우’는 1980년대에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다가 꿈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이 살해되었다는 기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두 남자는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30년의 시간 차이를 초월해 함께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두 남자가 긴박한 추적을 벌이는 이유이자 목표가 되는 ‘윤정’과 ‘소은’ 역을 맡은 임수정은 이번 영화에서 1인 2역에 도전, 비슷한 듯 다른 두 캐릭터의 매력을 선사한다.
일주일 먼저 개봉한 ‘날, 보러와요’는 지난주 정상에서 한계단 하락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주말 19만58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0만명을 돌파했다.
3위는 ‘헌츠맨:윈터스 워’(누적관객 30만3931명)로 새롭게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4위는 400만을 돌파한 ‘주토피아’로 주말 16만4119명을 동원,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5위는 두편의 한국 스릴러에 밀려 고전중인 '해어화'로 주말 13만3565명, 누적관객 24만3413명을 기록했다. 이어 6위는 ‘클로버필드 10번지’(누적 33만3101명), 7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223만9996명), 8위 ‘독수리 에디’ (21만1685명), 9위 ‘인생은 아름다워’( 3만8120명), 10위 ‘극장판 프랭키와 친구들:생명의 나무’(2만8654명)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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