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토관리청은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위해 도로ㆍ교량ㆍ터널ㆍ하천 등 236건에 대한 일제 하자점검을 시행ㆍ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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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건 하자 즉시 보수… 예산도 절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이 하자보증 기간에 있는 관내 도로ㆍ교량ㆍ터널ㆍ하천 등 236건에 대한 일제 하자점검을 시행ㆍ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내구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시설물 수명연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부 전문기관 등과 합동으로 육상ㆍ수중ㆍ공중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 3주간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 균열과 탈락, 지하차도 누수, 보도블럭 침하 등 70건의 하자사항을 발견해 즉시 보수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중 육상점검은 교량점검 특수차량을 활용해 안전진단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의 거동, 하자 취약 위치, 주요 하자사항 등 점검의 노하우를 습득했다.
또 수중조사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행한 수중점검은 부유물, 낮은 수온 등으로 점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교각 기초부분의 콘크리트 균열과 세굴 등이 발견돼 즉시 보수조치를 단행했다.
요즘 각광 받는 드론을 활용한 공중점검에서는 급경사·고절토 사면, 터널 입출구부, 넓은 하천제방 등 접근이 곤란한 시설물에 대한 확인을 효율적으로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꼼꼼한 점검을 통해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올해도 약 6억원의 예산을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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