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4.13 총선 기네스북… 최고령·최연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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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4.13 총선 기네스북… 최고령·최연소는?

  • 승인 2016-04-14 18:27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현역 최다선(8선)-서청원(화성갑)
서청원(73)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현역 최다선(8선) 고지에 올랐습니다.서 당선인은 지난 1981년 제11대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달고 13대와 14·15·16·18·19대에 이어 이번 20대까지 잇따라 당선됐습니다.

8선 당선으로 서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1순위 후보로 꼽히게 됐습니다. 1943년 충남 천안 출생인 서 의원은 통일민주당 총재비서실장,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무소속 당선되며 7선 의원이 됐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민주 정세균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등이 6선 의원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현역 최고령(74세)-박지원(전남 목포시)
4선을 달성한 박지원(전남 목포) 당선인의 나이는 올해 74세로, 서청원 당선자보다 1살이 많아 이번 20대 총선의 현역 최고령을 기록했습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 당선인은 1992년 14대 민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후 국민의 정부에서 비서실장, 정책특보, 장관 등 요직을 거쳤습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당권경쟁을 벌였으나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최연소 당선(40세)-김해영(부산 연제구)
이번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는 1977년생인 김해영(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로 올해 40세입니다. 김 당선자는 부산대 법대 출신으로 '문재인 키즈'로 불리는데요, 2012년 대선때는 문재인 캠프 부산 선대위에서 법률지원 부단장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최초 지역구 5선 -추미애(서울 광진구을)
서울 광진구을에 당선한 추미애 후보는 여성 헌정사 최초 지역구 5선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추 당선인은 비례대표없이 지역 선출직으로만 5선을 달성한 것입니다. 판사로 재직 중 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치에 입문했으며, 15대 총선에서는 최초 여성 국회금배지를 달기도 했습니다.

▶초박빙 승부-26표차 역전승
인천 부평구갑에서는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재검표까지 하는 접전 끝에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를 2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14일 새벽 개표율이 99.55%에 달한 시점까지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가 35표차로 앞서다 막판에 대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초박빙 승부는 드물지 않아서 17대 총선 당시에는 충남 당진에서 열린우리당 박기억 후보가 ‘9표 차’로 떨어진 뒤 당선무효 소송을 내기도 했지만, 당락은 뒤바뀌지 않았습니다.

▶경찰 출신 당선자 7명
이번 총선에서 경찰출신 당선자는 7명으로 19대 국회(3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출사표를 던진 14명의 경찰 출신 후보 중 절반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경찰대학교를 명예졸업한 대전 대덕 선거구 당선자인 정용기 의원까지 포함하면 제20대 국회의 경찰출신 의원은 총 8명이 될 전망입니다. 정 의원은 경찰대 재학 중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퇴교 처분 받았으나 이후 명예졸업증을 받았습니다.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 후보가 각각 1명씩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영입 1호’로 주목을 받았던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 당선자(경기 용인정)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당선자 역대 최다…‘여풍(女風) 당당’
20대 국회는 ‘여풍(女風)’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 중 26개 지역구에서 여성 당선자가 나오며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습니다.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6명,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 등 모두 26명입니다. 19대(19명) 국회보다 7석이 늘었습니다.

1948년 제헌의회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여성 의원은 총 65명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대전, 세종, 충남 지역구에서는 단 1명의 여성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비례대표는 제외)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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