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매출향상 극대화 전략
대전지역 백화점이 월 1회씩 우수 직원을 선발해 서비스 품질, 매출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직원들을 독려함으로써 매출향상을 극대화 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4일 대전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매월 우수 직원과 매장을 뽑아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2006년부터 리틀 자이언트 클럽 시상을 도입해 직원들을 격려 중이다. 상은 앨리슨래퍼, 오프라윈프리, 헬렌켈러 등 3가지로 나뉜다.
앨리슨래퍼는 매출액 1억 원~1억 5000만 원, 이익액 2000만 원 이상이며 오프라윈프리는 매출액 1억~2억 원 미만, 이익액 3000만 원 기준이다. 최고의 매출왕 직원에게 전달되는 헬렌켈러는 매출액 2억 원 이상, 이익액은 4000만 원이다.
시상금은 앨리슨래퍼 20만 원, 오프라윈프리 30만 원, 헬렌켈러 50만 원이다.
매장별 시상도 있다. 영업일 1년 이상 매장에 해당하며 전 기네스 매출 금액보다 5% 올라야 한다.
상품은 세이상품권 20만 원이 주어지며 매장별로 상품권 가격이 차등 된다. 매출달성 브랜드 시상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운다. 월 매출 달성률을 100% 이상 초과하면 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우수사원을 선정한다.
서비스 우수사원과 고객으로부터 서비스 친절 우수사원으로 추천받은 직원이 대상이다. 각 팀의 추천을 받아 상품권과 점심식사를 제공,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주기적으로 ‘직원 기 살리기 이벤트’를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점장과 팀장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음료수와 베이커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세일기간 중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함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직원들이 상을 받으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 일할 맛난다는 얘기를 한다”며 “더욱 힘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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