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인기 단체 출장체력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 |
체력측정은 물론 개인별 맞춤형 무료 운동처방까지
‘국민체력100사업 대전체력인증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9일 서구 갈마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3층에 개소한 대전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의 체력을 객관적ㆍ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상태와 체력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도 해준다.
대전체력인증센터에는 체성분분석기,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기초체력측정 장비와 운동부하 검사장비가 준비돼 있으며, 이경희 센터장(건강운동관리사 1급) 등 전문 운영요원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체력측정을 원하는 대전시민은 운동복과 운동화를 준비해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력측정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먼저, 개인의 몸상태 등을 알 수 있도록 문진표를 작성한 뒤 키와 몸무게,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등 신체조성과 근력, 유연성, 순발력, 평형성 등을 측정한다. 모든 측정이 완료되면 전문가의 분석 과정을 거쳐 개인별 체력수준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단체나 소외지역에는 업무협약을 통한 무료 출장체력 측정 서비스가 제공되며, 집중체력관리를 원할 경우 전문 건강운동관리사가 지도하는 무료 체력증진교실에 참여 할 수 있다. 무료 체력증진교실(주 3회 월,수,금)은 오는 11월까지 8주씩 운영된다.
정영호 생활체육본부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체력정보를 통합 관리해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라며 “대전체력인증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겨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건강한 대전, 행복한 대전을 가꿀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사업 전국 공모에 선정돼 개소된 대전체력인증센터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운영된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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