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언어 배우기 강좌는 지난달 9일 개강돼 우즈베키스탄어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는 베트남어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센터 교육장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센터는 엄마나라 언어 배우기 강좌를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결혼이주여성의 자존감 향상 등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족구성원들이 아내, 혹은 어머니 국가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해, 이질감을 극복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엄마나라 언어배우기' 프로그램은 가족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물론, 학령기 다문화자녀의 강점도 발굴하고, 경쟁력도 제고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레티투타오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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