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1:1 멘토링 토요학습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중앙고등학교 15명의 학생과 다문화가족자녀들이 멘토와 멘티로 연결돼 지난달 5일부터 1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1:1 멘토링 토요학습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문화가족 자녀학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논술 등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봉사자인 중앙고 학생들은 1:1 맞춤형 학습지원으로 학습 부진아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습 능률을 향상시켜 사회성 발달 촉진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 멘토링 토요학습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천안중앙고등학교 학생 16명이 학습부진 다문화가족 자녀를 상대로 교과학습을 지도한 것을 계기로 매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은 “'1:1 멘토링 토요학습프로그램'이 “학습지도와 함께 각종 체험학습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왕수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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