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자녀들을 대상으로 아산정린박물관에서 진행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8일 초기 정착 단계의 중도입국자녀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학습 등 한국어교육 및 문화체험 등을 제공해 한국사회에서의 안정적 정착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중도입국자녀들은 박물관의 '길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예사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탁본을 직접 떠보는 등의 한국문화를 경험했다.
윤연한센터장은 “초기 중도입국자녀들은 낯선 환경적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입국자녀들은 한국어를 학습하면서 문화체험도 함께 하며 또래친구들과 잘 적응해 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안=레티투타오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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