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이지호 이응노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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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이지호 이응노미술관 관장

  • 승인 2016-04-11 16:32
  • 신문게재 2016-04-11 2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불교류 130주년 기념 뉴미디어아트전 여는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
‘레티나:움직이는 이미지’ 15일 오후 4시 이응노미술관에서 개막


“이응노미술관 뉴미디어 아트전 ‘레티나:움직이는 이미지전’에 초대합니다. ”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이 11일 이렇게 초청 인사를 건넸다.

이지호 관장은 “이응노 미술관은 ‘한-불 상호교류 130주년의 해’를 맞아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프랑스 2인조 작가 르네 쉴트라&마리아 바르텔레미를 초청해 이응노 작품과 실험적 대화를 시도하는 뉴미디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4시 이응노미술관에서 미디어, 설치, 회화 등 70여점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개막행사를 갖고 6월26일까지 73일간의 전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르네와 마리아는 프랑스 파리와 툴르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고, 작품 ‘레티나’를 통해 이미지의 본성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라며“이번 전시는 동시대 프랑스 미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이응노의 추상화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초청작가 르네 쉴트라와 마리아 바르텔레미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 응답 등 아티스트 토크가 부대행사로 펼쳐진다”고 안내했다.

이 관장은 또 “이번 전시는 ‘프랑스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이 해석한 이응노’를 부제로 예술과 과학,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자리”라며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미디어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과학기술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적 만남”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광섬유, 타피스트리, 디지털 영상을 활용한 르네&마리아의 뉴미디어 신작 ‘레티나’를 공개하는 자리”라며 “㈜코드세븐의 협력으로 관람객에게 위치기반 전시 설명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두 작가의 주된 관심사는 ‘시각’과 ‘이미지’”라며 “이미지가 우리의 눈, 인지, 지각과 맺는 관계를 탐구해오던 두 작가는 이번 이응노미술관에서 공개하는 신작 ‘레티나’ 역시 ‘망막’이라는 의미를 가진 제목을 내세우며 시각 이미지가 망막과 반응해 일으키는 체험을 작품의 기본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과학, 예술 융복합 작품은 미술 이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힌 이 관장은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전시가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생각된다”며 “올해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해외 교류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이응노를 해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예술로써 이응노를 미래로 이어나가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는 양국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2016년 130주년을 맞는 한-불 수교를 기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양국에서 진행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관광, 경제, 미식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교류를 확대해 양국 상호간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오는 8월까지 한국의 해를 맞아 한국과 관련된 공식 행사가 열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이 관장은 또 “이응노미술관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한 ‘이응노 톡(Talk)’을 통해 전시 설명과 함께 이응노 커피와 쿠키를 제공하고,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가 보내는 편지’를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30분에는 도슨트 설명을 들으실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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