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전현충원 후문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11일부터 상시 개방된 가운데 시민들이 후문으로 통행하고 있다. |
개원 후 처음… 방문객 편의 도모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후문을 상시 개방해 방문객 편의를 도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은3지구에 인접한 대전현충원 후문은 시설물 안전관리와 보안상의 이유로 현충일과 설, 추석 연휴를 제외하곤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제한됐다.
대전현충원은 지난해 보훈둘레길(8.2km)이 완성되고 보훈샘터, 보훈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휴게 공간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후문 개방’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현충원은 지난 2월 관계자 회의를 열어 후문 개방 사항을 적극 검토, 11일부터 차량을 제외한 보행자 인도를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후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개방되며, 차량진입은 제한된다. 후문 개방으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대전현충원까지 도보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권 원장은 “후문 개방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은 앞으로도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의 기조 아래 시민 모두에게 다가설 수 있는 친근한 호국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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