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t인재개발원, 3개블록 2005세대 아파트 개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kt인재개발원, 3개블록 2005세대 아파트 개발

  • 승인 2016-04-10 15:14
  • 신문게재 2016-04-10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3개 블록 2005세대 아파트로 개발하는 계획이 본격화된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과 괴정육교 모습.
▲ 3개 블록 2005세대 아파트로 개발하는 계획이 본격화된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과 괴정육교 모습.

kt에스테이트, 8일 대전 서구청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
1블록 650세대, 2블록 391세대, 3블록 964세대 등
사업비 2012억원… 2019년 준공 목표


대전 서구 괴정동 kt대전인재개발원이 3개블록으로 나눠 2005세대의 신규 아파트단지로 건설된다.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를 소유한 kt에스테이트는 지난 8일 서구청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입안신청서’를 제출, 공동주택 개발 본격화를 선언했다.

kt에스테이트가 구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kt대전인재개발원은 3개 블록으로 나눠 아파트 개발을 추진한다.

kt대전인재개발원 허리 위치에 놓인 괴정육교 북쪽 상단에는 임대주택 용도로 1블록 650세대급 공동주택을 짓고, 롯데아파트 방향의 부지에는 2블록 391세대를 조성한다.

또 괴정육교 남쪽 하단에는 3블록 964세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2012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 평형은 전체 2005세대 중 60㎡이하 650세대(1블록), 85㎡ 이하 781세대로 중ㆍ소형 평형이 전체 세대의 71%를 차지한다.

85㎡ 이상 평형은 574세대다.

kt대전인재개발원 부지 24만9513㎡ 중 8만9388㎡(35.8%)는 1ㆍ2ㆍ3블록 공동주택 부지로 개발하고 1만975㎡(4.4%)는 준주거용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복합ㆍ시설(1만6756㎡,6.7%), 근린생활시설(9365㎡,3.8%), 문화시설(3008㎡,1.2%)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전체 부지 중에서 29.6%인 7만3865㎡는 공원으로 보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갈마로에 닿는 kt대전인재개발원 출입구를 그대로 활용하되 200m 윗쪽에 부출입구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 개발을 위해서는 현재 연수원 건물과 기숙사동에 대한 철거가 선행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를 접수한 서구청은 kt대전인재개발원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2013년 11월 시작된 도시개발구역 지정 사업이 kt에스테이트 내부 검토로 2014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잠시 보류됐다”며 “회사 측이 다시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해 앞으로 도시계획위원회와 주민 공람을 통해 kt대전인재개발원에 대한 의견을 받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에스테이트가 이번에 제출한 계획안과 2013년 11월 제출한 최초의 계획안을 비교하면 공동주택용지는 5.5%, 177세대가 늘어났고 공원용지는 9.4% 감소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코레일, 서해선 개통에 맞춰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2. 한화이글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정우람 이별 경기서 결국 패배
  3. [대통령 공약 이행 지역발전 이끈다] '220만' 위한 초당적 협치 나와야
  4.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5. 한화이글스,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만나요"
  1. 마침표 찍은 대전 계룡문고…28년 향토서점 역사속으로
  2.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3. SNS 등 저작물 출처 표기 가이드라인 마련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30일 월요일
  5.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헤드라인 뉴스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 "2050년 화성에 KAIST 캠퍼스를"

KAIST 우주연구원 개원식 "2050년 화성에 KAIST 캠퍼스를"

"2025년에는 화성에 KAIST 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AIST 우주 분야 연구를 망라한 'KAIST 우주연구원'이 30일 개원했다. 인공위성연구소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역할 등을 한데 모아 우주 연구 분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30일 오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우주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우주연구원은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임무와 융합·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신설된 조직으로, 그동안 인공위성연구소를 비롯해 각 센터로 흩어져 있던 우주 분야 연구조직을 통합·재편했다...

한화이글스,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만나요"
한화이글스, 아쉬움 속 시즌 마무리…"내년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만나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9일 홈경기를 끝으로 아쉬움을 남긴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39년간의 추억을 남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이날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한화는 이날 오후 5시 NC 다이노스와 2024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2대 7로 져, 시즌 정규리그를 66승 2무 76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현 대전 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로, 내년 시즌부터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축 구장 공정률은 약 60%에 도달했으며, 외부 공사를..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4억 원이 넘는 과도한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이 기존과 비슷한 1억 3300만 원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5년이다. 2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기존 운영업체인 로쏘(주)(성심당)가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성심당은 단독으로 서류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비계량평가와 계량평가가 각 36.62점, 계량평가 60점으로 총 96.6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 수수료는 1억 3300만 원으로, 기존 1억 원가량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군문화축제 개막 하루 앞으로

  •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합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합시다’

  •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