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행복청 제공 |
복합주민공동시설, 설계공모 통해 한류건축으로 건립
세종시 신도시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물이 설계 공모를 통해 한국적인 미(美)를 담은 건축물로 세워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과 문화, 체육, 복지시설 등을 한 곳에 모아놓은 복합주민공동시설과 광역복지지원센터에 한류풍을 접목시킨 일명, ‘한류건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류 건축은 한국적 문화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로, 대상은 2-1생활권(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3생활권(세종시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다.
행복청이 제시한 주요 특화 내용은 한글, 한옥 등 한국적 문화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형성을 갖춘 한류 건축, 이용자 위주의 편의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에너지 절감을 위한 초단열(패시브) 디자인 기법, 신재생에너지 도입, 저영향개발기법(LID) 등 친환경 건축물이다.
지난 8일 공고한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심사위원이 공모대상 시설에 대해 사전검토를 할 기회를 부여하고 책임감 있는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한류 건축은 공공건축물의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벋어나 다양성을 부여하는 계기”라면서 “행복도시가 다양한 건축물 양식의 세계적인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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