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7일 손문기 식품안전처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덜 달게 먹는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인식과 입맛을 개선하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2016~2020)'을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도입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설탕세 도입의 수순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반면 전문가의 의견은 좀 달랐는데요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설탕을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설탕세를 도입해야 한다는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시장에서 도태가 될 것이라는 얘기죠. 이미 설탕세를 도입한 멕시코에서는 탄산음료 소비가 소폭감소하고 생수 소비가 급증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당분간 설탕세 논란은 수면아래에 있겠지만 언제든 논란의 중심이 될 것 같은데요, 설탕세 도입 여러분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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