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투표율 가중치 기준에 대한 원탁회의 안에 다소 늦게나마 입장을 냈고, 원탁회의가 논의를 막을 위치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원탁회의가) 바쁜 와중에 꼭 문서로 (중재안에 답변을) 발송하라고 해서 보냈는데 좀 시간이 늦었다”라면서 “그런데 (강래구·이대식 후보) 두 사람만의 단일화로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원탁회의가 조정안에 대해 의견을 내라고만 했지, 조정안에 따르지 않으면 두 사람의 단일화로 간다고 되어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중재안을 못받아들인다고 하면 더 논의를 해야되는 것이 아니냐. 시간을 두고 더 논의할 여지를 원탁회의가 막아버린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특히, 강래구·이대식 후보만으로 단일화가 추진되는 것에 대해 “두 사람만의 단일화인데, 솔직히 무슨 여론조사를 하느냐”면서 “단일화의 최종 목표는 여당 후보를 이기는 건데, 두 사람의 단일화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당초 세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인한 단일화에는 합의했다. 그러나 선 후보는 19대 총선에서의 연령대별 투표율을 가중치 기준으로 내세운 반면, 강 후보는 18대 대선의 투표율로 제안해 이견차 생겼다.
이 때문에 원탁회의가 두 안을 50대 50으로 섞는 중재안을 냈지만, 선 후보 측이 합의하지 않아 선 후보를 제외한 후보 단일화를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 강래구ᆞ이대식 후보 및 원탁회의 측의 입장이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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