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매년 4월 전국의 교향악단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교향악축제’로 대전시향은 올해로 24회째 참여한다.
대전시향은 이번 무대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라단조 작품15와 브루크너 교향곡 제4번 내림 마장조 작품104 ‘로맨틱’을 연주한다.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가 공석인 대전시향은 김성향(세이쿄 김) 객원 지휘자와 무대를 꾸미며 피아니스트 조재혁과의 협연도 준비했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지난 1일 KBS교향악단의 무대로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등 19개 교향악단이 참가한다. 국내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만큼 각각의 기량 차이가 드러난다.
대전시향이 준비한 이번 무대는 앞서 5일 대전 예술의전당서 열린 대전시향의 마스터즈시리즈4에서 선보여 호응과 성원을 받은 바 있다.
김성향 객원지휘자는 “무대도 하나의 악기가 될 수 있어서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또 다른 음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28회째를 맞고 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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