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다문화]'공감·참여' 미래역량 키우는 다우리다문화교육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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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다문화]'공감·참여' 미래역량 키우는 다우리다문화교육 활짝

충남교육청 학교교육과 다문화교육센터

  • 승인 2016-04-05 17:39
  • 신문게재 2016-04-06 12면
  • 충남교육청충남교육청
문답형 리플릿 배포…현장이해 높여
중도입국학생 다문화예비학교 확대

우리나라도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과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게 되었다.
다문화사회란 인종과 문화가 다원화된 사회로 원주민과 이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가치있게 여기고 존중하는 사회를 말한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구성된 다문화사회는 서로의 생활방식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우리 충남도 다문화가정의 자녀 수가 많아지면서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차별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충남교육청은 다문화가정의 학생에게 반편견ㆍ반차별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사회의 핵심역량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려한다.

▲ 지역 유관기관과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주말 프로그램 협의.
▲ 지역 유관기관과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주말 프로그램 협의.

▲충남도교육청 '2016 충남 다우리 다문화교육 추진계획'발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미래 핵심역량을 다지는 공감과 참여의 다문화교육을 위한 '2016 충남 다우리 다문화교육 추진계획'을 지난달 11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매년 약 18%씩 증가해 6090명(2015년 4월 1일 기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최근 국제결혼 및 외국인근로자 유입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중도입국학생과 초등 저학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맞춤형 다문화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다문화교육 지원기반 구축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교육 ▲꿈·끼 계발 맞춤형 교육 ▲교육공동체 다문화교육 등 4대 추진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다우리 다문화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유관기관 협력 및 다문화정책학교 확대, 이중언어교육 및 진로교육 강화, 교원역량 강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학부모교육 등의 사업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다문화예비학교를 6개교에서 7개교, 중점학교를 50개교에서 55개교로 늘리는 등 다문화정책학교를 확대·운영해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형성과 소질계발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답으로 알아보는 충남 다우리 다문화교육'배포
다문화교육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문답으로 알아보는 충남 다우리 다문화교육'리플릿을 제작·배포한다. '다우리 다문화교육'이란 '다함께 어울려 우리가 된다'는 의미를 가진 충남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캐츠프레이즈이며, 충남교육청은 다문화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다우리 다문화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했다.

리플릿은 ▲2016년 주요 추진과제 ▲학생현황 ▲다문화정책학교 ▲이중언어교육 등 모두 17개의 문답으로 이루어져 다문화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선학교 및 산하기관, 교원 연수 등에 배포하여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양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다지는 공감과 참여의 다우리 다문화교육이 실현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지역 유관기관과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지원체제 구축

지난달 17일 도청 및 경찰청을 비롯한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업무담당자들과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업무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제결혼 및 외국인근로자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다문화학생 수가 늘고 있다. 또한 중도입국학생과 초등 저학년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충남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인식개선 및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교육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일반 학부모와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통합교육으로 학부모들의 다문화인식개선은 물론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조하여 '주말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6개 기관을 선정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역 다문화교육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 및 상호 긴밀한 소통으로 중복사업 지원을 지양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유기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다문화예비학교 확대 운영 계획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중도입국학생이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와 기초예절을 지도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예비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예비학교는 한국어 이해가 부족해 학력향상과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친다. 뿐만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각종캠프 등을 통하여 학교와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다문화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서산 차동초를 비롯한 6개교의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하였으나 나날이 증가하는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학생의 학교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시에 맞춤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예비학교 수를 9개교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우리 충남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실현을 위해 다문화학생들이 미래사회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충남의 지역적 여건과 특색을 살린 맞춤형 다문화교육 정책을 수립하였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들이 상호문화에 대한 다양성 이해와 존중의식을 함양하고, 편견 없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적인 다문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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