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주)삼영이앤티의 ‘복합탈취기’등 45개 제품을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수제품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LED전광판 등 3개 제품이 품질인증 및 물품목록번호 제출 예외 인정 등의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아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신기술융합제품, 사회안전제품 및 소프트웨어제품 분야에서도 기술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인정받아 ‘발전소용 온도제어 판넬’등 14개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됐다.
우수 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1000억원에 이른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수 조달물품 제도가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기술개발 제품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우수 조달기업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산업분야 진출을 통해 해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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