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이달 초 충북선 철도 하부를 횡단하는 궁평2지하차도 신설공사에 착수해 2017년 말 4차선 지하차도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요청에 따라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행복청이 부담하고 공사는 철도공단이 시행한다.
궁평2지하차도가 완공되면 세종시와 청주시(공항, 오송읍, 오창산업단지 등)의 연결성이 향상되고 광역간선망이 확충돼 지역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강영일 이사장은 “교통망 확충을 위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해 고품질의 안전한 시설물을 행복청에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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