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인기에 대전시도 ‘중기 앓이’ 중

  • 정치/행정
  • 대전

태후 인기에 대전시도 ‘중기 앓이’ 중

  • 승인 2016-03-30 17:26
  • 신문게재 2016-03-30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출신 송중기 대전시 홍보대사 모시기

송중기 홍보 마케팅 방안 마련 고심중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대전시가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태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기자 송중기를 모시기 위한‘중기 앓이’를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남자주인공 송중기가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 될 경우 기대이상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송중기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

시에 따르면 송중기가 성모초, 한밭중, 남대전고를 졸업한 대전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기 위해 소속사와 협의 등 다각적 채널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

특히 권선택 대전시장(74학번)과 송중기(05학번)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선후배 사이라는 점에서 인연이 깊다.

이에 지난 29일 권 시장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송중기의 아버지를 직접 찾아 홍보 및 관광 상품화 활용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송중기를 시 홍보대사로 선정할 경우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낳을 뿐만 아니라 송중기 효과로 대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중기가 꽃미남 외모에 남성다운 면모를 담아내고 있어 다소 딱딱하게 다가올 수 있는 대전시 이미지를 친근하게 알리는 데는 제격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송중기 앓이’로 러브콜이 쏟아지는 가운데 송중기의 대전시 홍보대사 위촉은 말 그대로‘모셔오기’다.

홍보대사는 공히 금전적 보상이 없는 명예직이라 바쁜 스케줄까지 미뤄야 한다는 점에서 대부분이 혈연 관계, 개인적 친분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송중기의 홍보대사 위촉은 기대이상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각 지역에서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의리 인맥’,‘연줄’ 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태양의 후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중기가 초·중·고 모두 대전출신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을 하고 있다”며 “홍보대사 등 인연을 맺고 콘텐츠를 만든다면 대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