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사람중심 주차 행정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차아나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편의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는 유성구청 성연흥<사진> 교통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학습에 대해 설명해 달라.
▲ 급하게 안가고 먼길을 가듯이 교통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0여년 째 운영 되는 교통안전체험학습은 1년에 25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어린이 때부터 유치원 교통안전을 습관화 시켜놓지 않으면 어른을대상으로 해서는 잡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교육을 받으려는 어린이들의 수요가 많은만큼 계속 유지하고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교통 단속을 추진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없나.
▲시민들은 “왜 내차만 단속해서 견인하냐”와 주변 상가들은 “주차 불편해서 왜 단속을 안해주냐”의견에 양면성이 있다. 번화가 노은동, 봉명동, 반석역 근처 등등 중점 단속지역을 정하고 홍보 플래카드를 내걸어 홍보 계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
더욱이 유성의 경우 도시가 번창하고 있어 단속구역 역시 늘어난다. 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은 단속을 반대하는 반면 상가내 거주하는 사람들은 단속을 해달라고 하고 있는데 이 두 의견을 조화롭게 이루어가는 게 어렵다.
-주정차 관련 민원은 주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현재 유성구는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구 재정여건 등을 감안할 때 모두가 만족하는 주차장을 제때 제공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유성시외버스 터미널의 경우 그동안 노선 지정좌석제 미운영에 따라 불편이 많았지만 지난 1월부터 지정좌석제를 운영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쾌적한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환경조성, 승용차요일제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노력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이 승용차 요일제, 대중교통 이용 부분을 협조하지 않으면 아무리 주차장 확보하고 단속을 해도 선진 교통문화를 체감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