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과장은 2011년 제8회 서울대회에서 자전거조립 부문 은메달을 받기도 했다. 그는 고교 시절 실습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지체장애 6급 장애인이 됐지만 좌절하지 않고 공부와 기술연마에 집중해 2003년 공사에 입사했다.
현재 은행권 용지, 수표 용지 등 보안제품 용지를 주로 생산하는 제지본부에서 생산시스템 보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 과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우리나라가 이 대회에서 6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늘 응원해준 가족과 조폐공사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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