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ㆍ보은ㆍ영동 도로, 더 안전하고 편해진다

▲ 대전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충북 남일~보은(제2공구) 도로건설공사 위치도.

충북 남일~보은2, 영동~보은 도로공사 발주

교통애로 해소ㆍ관광활성화 기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국도25호선 남일~보은(제2공구) 도로건설공사와 국도19호선 영동~보은 도로건설공사를 발주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충북 청주에서 보은을 연결하는 국도25호선과 영동에서 보은을 잇는 국도19호선은 선형불량 및 도로폭 협소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기존도로 개량공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남일~보은(제2공구) 도로건설공사는 2022년까지 사업비 1270억원(시설비 1240억원, 보상비 30억원)을 투입해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에서 회인면 눌곡리까지 10.0㎞ 구간의 기존 2차로 도로를 개량한다.

또 영동군 용산면 상용리에서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까지 20.15㎞ 구간의 선형불량 및 길어깨 협소 등을 개량하는 영동~보은 도로건설공사는 7년여의 공사기간 동안 사업비 890억원(시설비 812억원, 보상비 78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되면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국립공원과 보은 대추축제, 옥천 묘목축제, 영동 포도축제 등 지역명소 및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동~보은을 잇는 국도19호선 주변에는 보은첨단산업단지, 영동산업단지, 청산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 대전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충북 영동~보은 도로건설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