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K-Pop이나, 드라마 등의 프로그램을 사람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TV를 보면 서 한국에 좋을 곳을 보게 되고, 남자들은 잘생겼고, 여자는 공주처럼 아름다워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에 가려면 돈이 필요해 대부분 가지 못한다. 이에 미국이나 유럽 국가 사람들과 달리 아시아 국가 여성들은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한국 남자와 결혼한다.
그렇지만, 결혼 후 행복하게 사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실패하고 이혼하는 부부도 있다.
주요 원인은 잘못된 의사 전달로 인해 부부간 문제가 쌓이면서 결국 이혼하는 경우다. 7년 전 한 필리핀 여성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다 도망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유는 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이다.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와 여성을 때리는 일이 반복되자 결국 도망쳤다.
한국에 시집온 또 다른 이주여성은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시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2년도 채 안돼 이혼했다. 이 여성은 시아버지의 잦은 폭력으로 결국 집을 나갔다.
많은 다문화 여성이 한국에서 살기가 어렵고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들과 달리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사는 여성들도 있다. 결혼해 경제적 생활이 어렵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기 쉽지 않지만, 단단하고 용감하게 열심히 사는 다문화 여성이 많다. 이들은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일을 통해 돈을 번다.
한국사람들이 이주 여성들이 돈을 벌면 도망친다는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외국 여성은 한국사람들이 함께 인생을 즐기면서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 어둠에도 빛이 있고, 비 온 뒤 무지개가 뜬다는 것을 있지 말았으면 한다.
세종=진류미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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