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시경관 관련 정책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역대학 연계협력사업’을 지역대학과 함께 추진한다.
시는 사업부서의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디어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했으며, 지역대학의 관련 학과는 전공수업과 연계, 진행이 가능한 과제를 선택해 참여 신청을 했다.
과제는 대동벽화마을 및 하늘공원 주변 경관디자인, 봉소루 주변 안전 마실길 조성 사업, 읍내삼거리 옹벽 그래픽 개발 등 11개 과제이며, 주로 벽화사업, 공공 공간 및 가로경관개선 사업이다.
참여대학은 목원대 산업디자인학과, 한남대 디자인학과, 대덕대 패션리빙디자인과, 배재대 원예조경학부,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총 5개 대학이며 36개 팀, 89명이 참여했다.
시는 각 대학에서 1학기 수업으로 선택한 과제를 진행하며, 완성된 결과물은 10월에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시청에서 발표회를 개최한 후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 및 우수한 아이디어는 사업에 직접 적용하거나 검토 중인 사업의 아이디어나 디자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의 학생들이 대전 도시경관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도시경관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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