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의회 신청사 공사전경.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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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신청사가 당초 계획보다 2개 층을 증축해 재착공 된다.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세종시가 기초와 광역업무를 수행하는 특수성 등으로 공무원 정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측 요청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9월 공사를 중지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보람동 시의회 청사를 지상 4층(연면적 6089㎡)에서 지상 6층(연면적 8289㎡) 규모로 재착공해 오는 11월말 준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공간은 세종시 신청사의 미 입주부서와 앞으로 시의원 증원을 대비한 것으로, 증축공사에 소요되는 공사비(50억원)은 전액 지방비로 부담한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시의회 청사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사업관리를 실시, 최상의 건축물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증축설계과정에서 수차례 논의를 거쳐 평면계획과 입면계획을 확정하고, 관계부처(조달청 단가적정성 검토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기존 1~4층은 지난 15일, 증축되는 5~6층은 지난 25일 착수했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오는 11월 말에 준공해 올해 말부터 신청사에서 의정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입주하지 않은 부서와 시의회가 입주하게 되면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청사가 준공되면 올해 말부터는 행복도시의 실질적인 금강시대와 함께 3생활권 도시행정단지(타운)의 정주여건 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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