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ㆍ미용 재능기부, 빵 전달 등
▲ 지난 25일 관내 위생업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도시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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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위의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서구 만년동 소재 A위생업체는 관할 구청인 서구청에 SMS 도시락 460개(300만원 상당)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A업체의 나눔을 돕기 위해 서구청 위생과, 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운반차량, 장비, 인력 등을 확보하고 사회복지시설(연광원, 동심원, 한몸 등)에 긴급연락망을 가동해 저녁식사 시간 이전에 도시락 전달을 완료했다.
또 이ㆍ미용협회는 매월 1~2회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해 헤어커트 등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제과협회는 사랑의 빵을 만들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매월 700여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관내 모범음식점들도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모범음식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매월 1회 감자탕, 설렁탕, 냉면 등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산부에게 요금을 할인해주는 나눔을 펼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하고 따뜻하게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분들의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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